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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낙희 posted Jan 1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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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희의 씩씩한 목소리를 듣고 마음이 한결 놓이나 싶더니 눈이라니!
낙희의 옷을 적시는건 아닌가 아빠와 엄마는 걱정이야
두꺼운 외투도 아니고 그저 기쁨이의 가방 무게만 줄이느라고......
낙희야
물집이 생겨 아픈 발인데도 불평한마디 하지 않고, 씩씩한 너의 목소리 에
엄마는 대견스럽기만 하였는데
함박눈이 내려 엄마의 마음이 무겁기만하네
지금쯤은 우리기쁨이가 꿈나라에 있겠지
얼었던 얼굴, 젖었던 머리카락 엄마가 쓰다듬어 주어야 하는데
낙희야
엄마가 낙희 키 커야 한다고 저학년땐 많이도 주물러 주었는데
다리가 너무 혹사 당했지 엄마가 안마사가 되어 줄께
주일 이른 아침 너희들의 편지 전달 사진과 다른 친구들의 글을 보고 엄마는 얼마나
울었던지 지금도 눈시울이 ....
낙희야 사랑한다 우리 예쁜 낙희 신데릴라 12시 넘지 않게 예쁜 모습으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