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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아
아침 뉴스에 눈이 오고 날씨가 추워졌다고 하니 걱정을 하게 된다.
이번주 만큼 일기예보에 민감해 보기는 처음이다.
쓸데 없는 걱정이겠지?
진솔인 잘 하고 있는데 말이다. 어른들은 걱정이 많단다.
두번째 편지에 너의 강한 의지가 보여 코등이 시큰했다. 이번계기로 너의 자고있는 힘을 보여줘서도 좋았고 가족과의 사랑을 나누고 표현함에 옆에서 보는 나도 아름다운 수채화를 감상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진솔아
그동안 잘 하였듯이 고지가 가까워지면 풀려지는 마음을 다시 모아서 마지막 영광스런 그날을 위해 인내하고 지금처럼만 하면 벅차오르는 감격을 느낄거야.
그 찐한 장면을 보지 못해 아쉽다. 누구나 할수 있는일이 아닌 진솔이니깐 해낸 그장면을 멋진 마지막 장면을 보지 못하니 엄마는 더 안타까워하시겠다.
진솔이에게 편지쓰고 있노라니 정선이가 보고싶어진다. 사실 집에 있을땐 정선이가 미웠거든 떠나 보니 정선이가 보고 싶다 정선이는 어떨런지 모르지만 돌아오면 물어봐줘,
진솔아 아줌마 편지가 걷고 어려울 때 힘이 되었으면해서 보내본다 기도할께 영광스런 그날을 위해,

헬레나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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