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수종이에게- 준일엄마가

by 윤 수 종 posted Jan 13, 2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작은 영웅 수종아 !!!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땅은 꽁꽁 얼고 매섭게 부는 겨울 바람이 너희들의 막바지 행군을
방해하는듯 하구나.

우리나라의 최 남단 마라도를 출발해서 멀게만 느껴졌던 고지(한양)가 바로 코 앞에 다가왔지?
초등학교 졸업과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자신을 되돌아 보고 지난날의 반성과
미래에 대한 새로운 각오로 마음을 다져볼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으리라 생각한다.

너무 힘들고 지쳐서 때론 포기하고 싶고 주저앉고도 싶었겠지만 견뎌내고 이겨낸 너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낸 너는 진정한 영웅이다.
수종이의 엄마 아빠도 그런 아들이 얼마나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우실까 ?
(아줌마도 대견스러운데...)

지금과 같은 그 투지.인내력 .끈기 앞에 못 해낼일이 무엇이겠니?
국토종단을 해낸 그저력으로 중학교에가서 나날이 발전할 수종이의 모습에 기대가 되는구나.

중학교에 가면 준일이와 학교는 달라 지지만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함께 해낸 친구이기에
더욱더 친하게 지내렴.

대장정의 국토종단이 3일 남았구나.
날씨도 많이 추워지고 힘도 들겠지만 준일이와 서로 격려해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경복궁에서 만나자.

준일 엄마가....

참!!! 내일이 네 생일이라고 엄마가 그러시더구나.
생일 축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