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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가 휘날리는 길을 하염없이 걷고 있는 우리의 영웅 양 태훈
어제는 네 메일이 들어오는 날이라 새벽2시까지 기다렸다
1시30분에 우리아들 사진과 편지를 엄마 아빠는 기다리다가 보았지
우리 자랑스럽고 대견한아들 엄마는 마음이 너무아프다
어제는 눈발이 얼마나 많이 날리는지 엄마 가슴을 도려내듯이 시리고 아프게 하더라
그래도 너는 목소리도 밝고 편지 내용도 힘들다는 말 한 마디 않하고 우리아들 다 컸구나
어제도 아빠를 원망했지 태훈처럼 뭐든지 잘하는 아이를 그 힘든곳에 보냈다고
엄마의 심정을 아는지 너는 힘들다고도 안하고 넌 참 속이 깊은 아이지
그래도 때론 너 에게 엄마는 더 완벽한것을 바라고 마음의 상처가 되는 말을 많이했지
이 못난 엄마를 이해해다오
우리 아들은 엄마의 마음을 알려나 모르겠다 너를 보내고 가장 후회되는것이
너에게 냉정하게 했던점인것 같아 넌 참 마을이 예쁘고 여린아인데.......
요번 기회에 많은 것을 깨닫게 만드는 구나.
사랑하는 아들아 오늘은 화요일 내일은 수요일 목요일 와~그 기다리고 기다리던 금요일
우리 뜨거운 재회를 하자구나. 너를 주변사람들이 많이 걱정하셔 조앤영어 선생님도 두번이나 메일을 보내시고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삼촌 큰아빠등........
주변사람이 너를 많이 지켜보고 있으닌까 끝가지 힘내서 경복궁에서 보자
태선이도 형이 많이 보고 싶다고 해 이제는 태선이를 많이 이해해주길 바란다
태선이는 너를 무척 좋아해 네가 관심을 안 가져주닌까 심술을 부리는 것이야
태선이를 잘 요리할수 있는 형이 되길 너희들은 이세상에 둘 밖에 없어 얼마나 소중하니
싸우는 모습을 보면 엄마는 마음이 아파 앞으론 잘 할것이지
너무너무 보고 싶은 아들 내일은 홈프러스에 가서 우리아들 먹을것 많이 사가지고 와야지
사랑해 우리의 영웅 그 힘든 고비를 이겨내고 이제는 얼마 안 남았으닌까 끝까지 힘내!
이세상 그 무엇보다도 값진 나의 보물 양 태훈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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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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