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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탐험에서 가장 넘기 힘든 문경새재를 거든히 넘은 사랑하는 우리 딸
이젠 어떤 어려움도 두려워하지 않고 잘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겠지
함박눈을 맞으며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잠시 힘든 행군을 잊고 마냥 즐거워했을 너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함박눈처럼 소담스럽고 예쁜 우리 딸 날은 저물고 길이 미끄러워 고생이 많았겠구나.
엄마는 배낭 가볍게 하는 것만 생각하고 따뜻한 옷도 보내지 못했는데....
감기는 걸리지 않았는지 손은 발은 꽁꽁 얼지나 않았는지 축지법을 쓸 수 있다면 너에게 달려가 언 손 호호불어 사르르 녹여 주고 싶구나.... 걱정이 많구나.
추위야 물러가라. 길을 비켜라 .씩씩하고 용감한 우리 딸 탐험대원 나가신다
잘도 참아주어 따뜻했는데 며칠만 도와주지 ....
우리 민전이 가는 길이 춥지않게 미끄럽지 않게 말야.
민전아 고지가 바로 저기다. 힘을 다해 조금만 참고 견디자.
그동안 잘 참아주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해주고 있잖아.
환하게 웃으며 너를 안아볼 수 있겠지...
마라도 경상도를 지나 충청도 경기도 그리고 서울을 향하는 너의 발걸음은 지치고 고단하지만 마음만은 큰 부자가 되어가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좋은 경험들 두고두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되도록 남은 시간 건강 챙기며 즐겁게 지내거라.
건강해라 민전이...
경복궁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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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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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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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6 일반 열심히 하고 있구나 조이현 2004.01.13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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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4 일반 또 하루가 지나가고 있네 윤건 2004.01.13 233
6463 일반 작은 영웅 김민지로 거듭 나는 우리 딸,잘 자. 김민지 2004.01.13 474
6462 일반 오늘 남극점에 도달한 대원처럼.. 남경록 2004.01.13 253
6461 일반 이제 조금만 참으면 고생끝! 김동관 2004.01.13 137
6460 일반 돼지 고기 삼형제2 허산 2004.01.13 458
6459 일반 보고싶은아들 성범이에게 ..... 이성범 2004.01.13 211
6458 일반 춥지않니? 송도헌 2004.01.13 178
6457 일반 엄마가 잠바도 못줬는데 안 추워? 김동관 2004.01.13 258
6456 일반 자랑스런 한웅아... 조한웅 2004.01.13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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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4 일반 수종아 아직도 잘하고 있구나 윤수종 2004.01.13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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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사랑하는 우리딸 김민전 2004.01.13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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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0 일반 김영서 2004.01.13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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