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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그리도 골똘히 보고계시나요

by 김 경숙.혜숙.승범 posted Jan 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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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그리도 모든 생각을 앗아갔니?
골똘히 별을 보고 있는 경숙이의 모습을 보니
정말 꼭안아 주고 싶군아

눈내린 이밤에
하늘가득한 별을 보면서
무슨생각을 그리도 하는지

수북이 쌓인 눈길을 걸으면서
무슨생각을 그리도 하는지

경숙아 너의 모습은 너무도 사랑스럽구나
너의 모습을 보니
기쁨과 환희에 들뜨는구나
너는 드디어 골인을 하게되었어
하늘의 뜬별 하늘을 날으는새
물위에 뜬 무지개,물속의물고기등
너의 그많은 호기심을 충족 시켜주지못한 아빠엄마인데
이번에 너의 탐사 여행은 정말이지
너의 눈을뜨게해주고
너희 가슴을 환하게 비추고
너희 마음을 크게 자라게 해주는군아

항상 너에게는 모든것이 궁금하여 물어보고 또물어보고
내가 대답해 줄수 없는 것이 무수히 많았는데
이번탐사가 너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꺼야
넌 정말 새면새 동물이면동물 곤충이면곤충
모른것이 없었는데 이번 여행은 어쩌면
너에게는 꼭 필요한 여행이었는지도 모른다

경숙아
사랑한다

혜숙아 승범아 사랑해
자랑스러운 우리딸,아들들이니까

혜숙아
소설속에 탐사 어땠니 넌항상책과 씨름하는데
실제로 넌 많은걸 보고 느끼고 배우고
경험 해야할것같아 이번여행을 권했는데
실제로 본것과 느낀것을 토대로 하면 너에게도 큰도움이 될꺼야
책속에 있는것은 내것이 아니야 너의 땀으로 일궈낸 글을 보고싶어

승범아
제주도 가기전에 연습한다고 무릎까지 쌓인 눈속을
헤치고 내장산에 오르던것 기억하지
그때에 비하면 오늘의 눈은 별것아닐것 같은데
힘들고 괴롭겠지만
승범이는 잘해낼거야
동생을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한다는것알아
경숙이 사랑하고 살펴줘서 고마워

이제 우리아이들 볼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것같네
정말 보고 싶다 오면 꼭꼭 안아줄께
자랑스러운 아이들 정말 사랑해
지금쯤은 오늘본 별을 생각하면서 꿈나라로 갔겠구나
너희들의 밝은 전화목소리 생각하면서 아빠 엄마도 꿈나라로
가야지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