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에게 아빠가

참으로 대단하다.
아빠의 어릴적 소원이 내가 사는 대한민국의 전국을 다돌아보고나서
전 세계를 여행하는 것이었단다.
그래서 이번에 민지가 고생스러울 것도 알면서 민지의 국토탐험을 적극적으로 찬성을 한 것이었단다. 눈이 오는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어린영웅들"의 모습을 인터넷에 실린 사진으로 보고있지만 참으로 대단하고 대견스럽구나...
아마 이번 여행이 민지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여기며, 또한 민지의 인생에 많은 추억이 되리라 믿는다.
민지야 !!!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추억을 간직한 것과 그러하지 못한 것은 엄청나게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좋은 추억거리를 만이 간직한 삶이라고 아빠는 생각한단다.
이제부터 아빠는 민지를 어리다고 생각지 않으련다.
나름대고 국토종단을 하면서 더 넓은 세상과 경험한 민지와는 또 다른 대화의 상대가 되리라 여겨지며, 앞으로도 민지의 삶에 많은 추억거리를 가질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 주리라 약속하마.
우리 집안의 장녀로서 정말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민지가 되기를 바란다.
2일만 참고 견디면 최종 목적지인 서울에 도달하겠구나.
남은 이틀이 가장 힘들겠지만 민지는 끝까지 참으며 목적지 까지 도착하리라 믿는다.
엄마와 현지, 가족 모두들 민지의 여행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가슴에 깊이 새겨 최선을 다하기를 바라며 만나는 그날 더욱 성장한 민지를 만나기를 고대한다.
민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