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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신발과 젖은 옷을 입고 걷고 있을 우리 아들에게

이제 이틀 남았구나, 그렇게 고대하던 날이.
아마, 지금쯤 열흘 동안 네가 걸어온 발자국들을 뒤로 한 채 궂은 날씨로 지체된 길을 만회코자 정신없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겠구나.
힘들지?
배도 고프고, 발바닥, 발목, 어깨, 관절 등 아프지 않은데는 한군데도 없을텐데
지칠대로 지친 너에게 날씨까지 힘들게 하는구나.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젖은 옷은 바로 갈아입고 여건이 된다면 신발은 말려 신도록 해라

조금만 참자.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해보자.
우리 경록이를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네가 걸어온 길은 까마득히 보이지는 않지만, 가야할 길은 바로 앞이니…
혹시라도 그동안 네가 생각하지 못한 것이 있었다면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가지고.
친구란 우리아들이 살아가는데 너무도 중요하단다.
형아 누나, 친구들이 후에 너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거라.

너를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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