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내 아들 마광아
눈보라와 찬 바람이 무엇인지 많이 체험하겠구나.
특히, 젖은 신발이 걱정이 된다. 양말도 젖고 발이 얼면 동상걸리기 쉬운데
다행히 눈위를 행군하고 별자리 관측하는 날 마을회관의 온돌이 따뜻했다니
아버지 마음도 한결 놓이는구나
오늘이 수요일이니, 정말 이틀이 남았네.
이 글을 전해지고 읽혀 질지는 모르고 마칠 수도 있겠다.
그런데 네가 문경 성당에서 잃어버렸다는 탐험일지 말이다.
성당에 전화해 보니 탐험대원 떠나고 뒷정리하는데 노트는 없었단다.
네가 다시 생각해 보거라. 배낭 속에 들어 있는지
문경이 아니면 어디에서부터 일지 기록을 하지 못했는지.
귀중한 시간에 기록한 소중한 기록을 잃어버리면 너무 안타깝구나
그렇지만, 너무 상심하지 말고 네 마음에 더 좋은 기록들이 남기를 바란다.
처음에도 당부했듯이, 하늘과 땅과 공기와 물 속에 살아 숨쉬는 동식물, 또 각양 형태를
취하고 있는 산줄기 물줄기, 바위 하나에도 창조주의 아름다운 모습이 있단다.
집에는 컵타가 불통이라 엄마는 소식을 전혀 전할 수 가 없구나.
너무 섭섭해 하지 말거라.
글구, 금요일 경복궁에서 엄마와 상봉하기를 바란다.
주님께서 너와 함께 하셔서 완주케 하실 것을 믿고 감사드린다.
글구, 너의 숨겨진 잠재력이 조금씩 갈고 닦이며 빛이 나는 것에 감사한다.
가족들과 상봉할 아름다운 생각을 하며.
울산에서 아버지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308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704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686
36129 일반 멋진 종착역을 향하여 이 진솔 2004.01.14 181
36128 일반 엄마의 마음 이 진솔 2004.01.14 177
36127 일반 박영선 최고... 짱. 박영선. 2004.01.14 202
36126 일반 작은 영웅들의 귀향 임박!!! 이진솔 2004.01.14 146
36125 일반 재민.재석 2004.01.14 313
36124 일반 너무 지쳐있을 아들에게 남경록 2004.01.14 134
36123 일반 이틀 남았다 정유환,주환 2004.01.14 119
» 일반 탐험일지 업따는데 박마광 2004.01.14 150
36121 일반 1월16일 경복궁에서... 이경훈 2004.01.14 195
36120 일반 정주환,정유환 2004.01.14 190
36119 일반 『상 이닷♡♥!』 김민지 2004.01.14 138
36118 일반 보고싶은 아들에게 정주환,정유환 2004.01.14 111
36117 일반 "네가 미워질만큼 보고싶다." 허산 2004.01.14 228
36116 일반 앞으로 모든것이 꽁짜 김민수 2004.01.14 201
36115 일반 눈위를 걷고 또 걷고 있는 경연에게 백경연 2004.01.14 289
36114 일반 주인을 기다리는 뽀오얀 곰국이여.. 남경록 2004.01.14 243
36113 일반 아싸~~아! 박만수, 김영서,박정 2004.01.14 184
36112 일반 승주야..힘내라... file 남승주 2004.01.14 353
36111 일반 아들.딸둘 안녕 김경숙.승범 혜숙 2004.01.14 163
36110 일반 홍옥이 되어 있을 멋진 아들아! 남석용 2004.01.14 182
Board Pagination Prev 1 ...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