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햐안 빙판길을 걷고 또 걷고 있는 내아들 경연이에게....

어제, 오늘은 온통 빙판길을 걷고 있을 너의 생각에 하루종일 일손이 잡히질 않는다.
매스운 바람이 몰아치고 기온은 뚝 떨어져 햐햫게 얼어 붙어버린 눈길을 조심 조심 걷고는 있는지, 눈길을 걷느라 다 젖어버린 신발때문에 발이 얼지는 않았는지 이것 저것 걱정이 많단다.
하지만 항상 너의 편지는 이제 배낭도 가벼워졌다고 걱정 말라는 얘기 뿐이구나!

그래 이제 앞으로 3일,
지나온 제주, 동래, 밀양, 청도, 대구...........수안보에 비하면 경복궁은 바로 가까이에 있지, 마지막 온 힘을 내어 "국토 종단 완주"의 기쁨을 마음껏 느껴 보렴.
그 누구도 널 대신 해 줄수 없고, 끝까지 혼자의 힘으로 해야 된다는 것을 알았을거야 ?

16박 17일 정말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걷고 또 걸어서 끝까지 해 냈을때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거야 .....
많은것을 느끼고 또 느끼는 계기가 될거야?
하지만 너의 옆에는 항상 널 사랑하는 가족, 친지, 선생님, 친구들이 응원하고 있다는것 또한 잊지마. 많은 힘이 될거야...

부쩍 커버렸을 경연이를 생각하면 지금 가슴이 많이 설레이기도 한단다.
오늘은 널 위해서 엄마가 조그마한 선물을 준비했단다.
뭔지 말할 수는 없지만 널 생각하면서 정성껏 준비를 했거든, 아마 기대해도 좋을거야...
싫어도 싫다고 표현하기 없기다..
(이것 준비하면서 오늘 여러 선생님들 좀 고생하셨거든, 다음에 꼭 감사하다는 말 잊지마)
엄마는 벌써 부터 경복궁이 그립구나!!!
빨리 16일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도 잘 하리라 믿는다. 경연아 사랑해....
양산에서 엄마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308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704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686
36129 일반 멋진 종착역을 향하여 이 진솔 2004.01.14 181
36128 일반 엄마의 마음 이 진솔 2004.01.14 177
36127 일반 박영선 최고... 짱. 박영선. 2004.01.14 202
36126 일반 작은 영웅들의 귀향 임박!!! 이진솔 2004.01.14 146
36125 일반 재민.재석 2004.01.14 313
36124 일반 너무 지쳐있을 아들에게 남경록 2004.01.14 134
36123 일반 이틀 남았다 정유환,주환 2004.01.14 119
36122 일반 탐험일지 업따는데 박마광 2004.01.14 150
36121 일반 1월16일 경복궁에서... 이경훈 2004.01.14 195
36120 일반 정주환,정유환 2004.01.14 190
36119 일반 『상 이닷♡♥!』 김민지 2004.01.14 138
36118 일반 보고싶은 아들에게 정주환,정유환 2004.01.14 111
36117 일반 "네가 미워질만큼 보고싶다." 허산 2004.01.14 228
36116 일반 앞으로 모든것이 꽁짜 김민수 2004.01.14 201
» 일반 눈위를 걷고 또 걷고 있는 경연에게 백경연 2004.01.14 289
36114 일반 주인을 기다리는 뽀오얀 곰국이여.. 남경록 2004.01.14 243
36113 일반 아싸~~아! 박만수, 김영서,박정 2004.01.14 184
36112 일반 승주야..힘내라... file 남승주 2004.01.14 353
36111 일반 아들.딸둘 안녕 김경숙.승범 혜숙 2004.01.14 163
36110 일반 홍옥이 되어 있을 멋진 아들아! 남석용 2004.01.14 182
Board Pagination Prev 1 ...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