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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수호랑 새벽까지 칠하고,자르고 ,불고, 널 맞이할 준비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너희 방을 꾸몄단다.
지금은 경기도. 부산에서 어느덧,서을입성을 눈앞에 두고있으니,대단하구나!
탐험대장님을 비롯해 여러 대장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구나.
너희 모든 대원들 모두 얼마나 스스로가 뿌듯할까!
생각만 해도 엄만 믿어지지않는걸,말로만 듣던 "국토종단"을 해냈다는 사실....
"정말, 대단해요!"
내일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 당당하고,씩씩한 모습으로 엄마에게 와 안길까!
"16박 17일"동안 엄마또한 너와 함께 멋진 탐험을 한 느낌이야,,
참, 오늘은 열기구를 탄다지,얼마나 좋을까,,,,~~~~
체험해 보지않은 많은 것 들을 하나 하나 체험해 보면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얼마나
가슴셀레게 하는지 알게되었을꺼야,,,,
수종아!
집에 돌아오면 다시 일상으로 쳇바퀴 돌듯이 돌아가겠지. 하지만, 우리 수종이,이젠 뭔가
생각이 좀 달라져있을것 같은데,너무 의젓해졌으면 어떻하지????????
수종아,
너와 떨어져 있으면서,가족이란, 아무리 멀리 떨어져있어도 마음은 늘 그자리에 우리 눈에
보이진 않지만 자석같은게 있는 것 같아.너도 이번 탐험을 통해서 느꼈을 것이라 생각든다.
우리 아들, 내일만나,그동안 못해줬던 뽀뽀 무지막지하게해줄께 ^.^~~~~
그럼, 경복궁에서 만나봐~~~~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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