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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다 강아지!

by 김민구 posted Jan 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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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구야!
지금 시간이면 민구는 꿈나라에 있겠구나
시차가 30분 차이라니 깊은 잠 속에 있겠구나
설 연휴라서 엄마가 영화 보느라구 여직 안 자구 있거든
방금 전에 아빠가 편지 쓰셨는데 막 다 틀리셨단다.
아빠 자판 실력 너도 알지?
요즘 TV 에서 영화 많이 해주거든
민구랑 같이 못 봐서 못내 아쉽구나
여행 잘 마치고 와서 같이 보러 가자
민구가 여행 길에 오른지 벌써 1주일이 지났구나
보이는 것들, 만져지는 것들, 느껴지는 것들.......
하나도 놓지지 말고 가슴에 담았다가 엄마, 아빠한테 들려주기다
기대하고 있을께
잘자구 멋진 꿈 꿔
또 보자
사랑한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