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풍운아!
세계의 날씨를 보니 로마는 비가 예상된다고 하는구나.
룩셈부르크는 눈이 온다더구나. 그리 춥지는 않은 것 같고...
눈비가 오면 일정 진행에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많을텐데...
쾌청한 날씨를 기원한다.
밀라노에서 온 네 전화를 받고 엄마 아빠는 참 기뻤단다.
목소리도 밝고 힘차고 건강하게 자신감 넘치게 들렸다.
하운이도 얼마나 좋아하는지, 하여간 식구들 모두 다 기분이 최고였다.
오늘이 벌써 네가 출국하여 일정에 들어간지 1주일이 되는 날이다.
이제까지 해 온 것처럼 잘하거라.
몸 건강하게 컨디션 잘 조절해서...
우리 아들 풍운이에게 사랑을 듬뿍 담아서!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