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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나니 더욱 반갑다.
누군지 먼저 말해줘야겠지? 덕현 아파트 109동 공부방 선생님이야.
우리집에 민경이 있잖아. 걔가 유럽 캠프 갔거든 . 그래서 메일 보내려고 창 띄었는데 민섭이 이름이 있는거야. 그래서 열어보았더니 도연이 이름이 있길래 분명하구나 했지.
내친김에 사진도 보았단다. 씩씩하고 즐거움이 있어 보여 흐뭇했다.
민섭아. 너도 부모님께 참 많이 감사해야겠다. 늘 많은 기회와 경험을 주시잖니?
나도 민섭이 부모님처럼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경험의 기회를 주려고 노력한단다.
아참, 민경이도 오세아니아도 가고 싶다고 갈등을 했단다. 내년에나 가 보기로 했거든 ...
어쩌면 함께 갈 뻔 했구나.
민섭아
너의 넓은 가슴으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건강히 돌아오기를 바란다.
많이 어른스러워진 모습을 보니 정말 반가웠다. 잘 지내라.
ps) 민섭어머니 혹시 보시면
안녕하세요? 새해엔 더욱 더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랄께요.
도연이도 안녕? 올 한해도 건강하게 더욱 더 예쁜 아가씨가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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