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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준영아 !

요즘 계속해서 뉴스에서 유럽에 한파가 심하다고 하더구나.
준비해간 옷이 너무 간편해서 견딜만한지 걱정이 된다.

헝가리 부타페스트로 이동 한다고 하던데 다른곳으로 이동 했는지
모르겠구나.

준영이가 없으니까 집안이 썰렁하구나, 우리 준영이의 존재가
우리 집에서 이렇게 큰지 미처 몰랐는데...
준영이 의 활달한 목소리가 벌써 그리워지는걸 보니, 나중에 어떻게
우리아들 장가를 보내나 아빠, 엄마가 더 걱정이다. ㅋㅋㅋ

지난번 엄마로 부터 전해 들은 이야기로는 준영이가 씩씩하게
잘있다고 전화 왔었다고 하니, 다른 걱정은 하지 않기로 하마.

여행을 하는동안 재미있게 보내고, 돌아올땐 준영이 가 하고싶고 해야할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슴속에가지고 오길 바란다.

한층 더 커버린 사랑하는 우리 아들 준영이 에게.

준영이 얼굴이 보고싶은 아빠,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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