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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에게

by 조수현 posted Feb 0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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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를 들으니 가슴이 아파오는구나
첫번째 전화 했을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 가족들이 그리워서 그렇다는것을 알겠구나
수현아! 이제 얼마 남지않았잖아
남은 나라도 여유를 가지고 즐겼으면 좋겠구나
우리 딸이 잘하리라 믿는다
보고싶구나 사랑하는 나의딸
춥다고 하니 걱정되는구나
따뜻한 음료 많이 마시면 좋을거야
아빠도 수현이가 잘 할거라고 엄마한테 걱정 하지말라고 하시는구나
나영,나은이도 언니가 울었다니까 은근히 걱정하는 눈치더라
다음에 자기들도 가야하니까 무척 걱정되나봐
강한 큰 언니가 울었다니까....
이번 여행이 너의 인생에서 큰 재산이 될거라 믿는다
우리 딸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어 화이팅!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