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풍운아!!!
이제 유럽의 일정도 프랑스 파리에서 마무리되는구나.
엄마 아빠는 파리에는 가 본 적도 없지만,
일찍이 홍세화 선생의 책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그리고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흐른다>를 통해 대강이나마 머릿속에서 그려볼 수 있다.
엄마가 대학 다니던 시절 읽었던 기욤 아뽈리네에르의 <쎄느강 아래로 우리의 사랑은 흐른다>라는 자못 낭만적인 시도 생각 나고...
이제 돌아올 날이 이틀 남았으나, 유종의 미를 잘 거두기를 바란다.
사서함 방송의 대장님 말씀마따나 다들 건강하고 즐겁게 마무리 하고 있다니 이 얼마나 다행한 일이냐?
너희들이 각자 집으로 전화할 예정이라니 반가운 아들 목소리를 기대하마.
건강한 마무리를...
아들이 보고 싶은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