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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이야기 해줄께

by 임 환 posted Feb 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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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환이야
보고싶은 환이야
얼른 엄마 글 읽고 환이가 환하게 웃는 모습 보고 싶다
환이야 신문에 미국에 살던 원주민인 인디언들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실려 있어서
환이에게도 도움이 될겄같아서 보낼께
꼭 읽어야해
왜냐하면 딸기타법으로 공드려서 쓴거니까

인디언들의 지도자 감별법

북미 인디언들의 추장이나 주술사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겸손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늘 이웃에게 베풀고 나누어 주며 살기 때문이다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또 영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그들은 주민들에게 자신이 가진것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기 때문이다
때문에 인디언 부락에 가면 추장과 주술사들이 사는집을 어렵지 않게 찿아낼수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같이 가장 작고 가장 볼품없는 집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인디언 아이들이 추장이나 주술사같은 지도자가 되기를 원한다
하지만 그들이 지도자를 고르는 눈은 아주 특병하다
인디언들은 미래의 지도자가 될 아이들이 아직 갓난아이에 불과했을때부터 벌써 그들의 행동과 품성을 살펴보기 시작한다
아이;가 고집불통은 아닌가
아이가 성깔이 있고 참을성이 없으며 노여움을 잘 타지는 않는가
유년기의 아집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은가
다른 아이의 장난감을 잘 빼았지는 않은가
욕심이 많지는 않은가
다른 사람곳보다 제 것을 먼저 챙기지는 않는가등등
이런 아이들은 미래의 지도자 후보에서 우선적으로 제외된다
그들의 이런 관찰은 아이들이 청년이 되었을때도 계속된다
남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할줄 아는가
가진것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줄줄 아는가
다른 사람들과 잘 화합하는가
그렇게 인디언들은 아이들과 젊은이들을 유심히 관찰하며 꼼꼼히 살핀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진정한 지도자의 길이 무었인가를
자신을 버리는 결단이 없이는 결코 갈 수 없는 길이다는 곳을
그리고 잘못된 지도자는 민족과 나라를 망칠수 있다는 것을

한국고대문화를 연구하시는 분이 쓴글이야
환이야
나라의 지도자가 아니너도 이런 자세로 살아간다면 어떤 사회 어떤곳에서도 그 사람이 지도자가 되어야 겠지
환이야
네가 하고 있는 여행도 그런 것을 이루기 우ㅏ한 한 길을 가고 있는것이겠지
환이는 품성이 넉넉하고 온화하고 따뜻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
그래서 지금도 환이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이 있ㅈ지
호주나 뉴질랜드를 돌아보면서 그솟에 살던 원주민들이 지금은 비록 다른이들에게 밀려 관광 상품 노릇이나 하고 있지만
그들에게도 훌륭한 정신을 이어받을수 있는 문화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해
환이야 눈 앞에 것만 보지말고 먼 곳을 향하여 더 높이 날기 위하여
보다 더 넉넉한 품성을 가진 따뜻한 환이의 마음을 더 잘 키우기 바란다
그래서 이웃들을 위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밍을 줄 수 있고 손을 내 밀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할께

환이야
사랑하는 마음으로 편지 보내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