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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청춘

by 최지혜 임마누엘라 posted Feb 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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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야 볼거리가 많지

지금 묘목을 심으면 그열매는 누가 먹는가

내가아닌 후손을 위해 열심히 땀흘려 일하지 않는가

부모세대 보다 더많은것을 얻을수 있고

더많은것을 경험할수 있다는 것을 감사하자

평소에 서로 대화가 많지는 않고

미운짓도 있지만

그래도 빠지지 않고 미사에 참석하려 하고

주워진일들을 끝까지 하려는 너의 태도에

내심 얼마나 기뻐하고 좋아하고 대견스럽게 여기는지

너도 조금은 알겠지

시작이 반이라고 했지

그동안 여행 준비 하느라 분주했는데

벌써 탐험이 중반으로 접어드는 느낌이네

힘들고 짜증이 나더라도

사방이 막혀 있어도 하늘은 열려 있잖아

어려움은 하늘로 날려 보내버리고

즐거움은 마음속 깊이 간직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