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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구! 이 멋진 녀석아!

by 김민구 posted Feb 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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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요 며칠 편지 못한거 미안하구나
엄마랑 아빠랑 새로 시작한 일로 많이 바빠서 말야
우리 아들 편지랑 사진이랑 보구 넘넘 좋구 행복해서 눈물이 막 난다.
이제 정말 몇일 안남았네
재미있었다니 다행이구나
엄마랑 아빠랑 늘 생각했단다.
민구가 하고 싶은 일, 좋아 하는 일, 되고 싶은 꿈
스스로 찾아 갈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는데 그리 멀지 않은 거 같은데
인생이란 때론 힘들고, 좌절도 하게 되지만
나를 알게 되면(그 안에 여러가지가 포함 되어 있겠지만) 두려움이 없어지게 되고 자기 중심이 생겨서 어떤 일도 해 보지도 않고 포기하거나 하지 않게 되지
이제 우리 민구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당당히 맞서 이겨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장하다!
민구야!
엄마 아빠한테 목표가 되어주고 중심이 되어주고 힘들 때 희망이 되어주고 지금은 감동이 되어 준 우리 아들!
네가 있어 다가오는 봄이 더욱더 반가운 걸!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