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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딸들아~~
벌써 3일째,,,어제는 야간열차에서 잠을 잤겠구나.
지희 모습이 어떻게 변해 있을까 무척 궁금해진다.
예쁘게 치장해야만 집을 나서는 우리 지희 성격에 야간열차에서 취침을 하고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일정대로 움직였을 생각에 엄마 얼굴엔 미소가 피어오른단다...
오늘까지는 엄마를 마구 원망하고 있을것 같은데...
어떠니? 엄마 말이 맞니??? 아님 지금쯤 포기상태로 엄마 미워하는 마음도 포기했니???
지은이는 떠날때부터 단단한 각오로 엄마 걱정이 좀 덜되는데..힘들지는 않니??
아직 너희는 홈피 들어올 시간적 여유가 없겠지 하면서도 혹시나 하면서 글을 남기지 않을까 본단다. 다른아이들이 남긴 글도 보면서....
너희들이 없으니 너무 허전하고 집이 텅 빈것 같구나.
오늘은 야간침대버스에서 취침을 하겠지??
이런 기회가 아님 야간침대버스 탈 일이 있을까...여튼 좋은 경험이 되리라 보며 ~~
사랑하는 지희, 지은아~~
힘든 상황도 즐기고, 재미있게 남은 날들 보내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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