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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8 12:45

다시 윤재

조회 수 124 댓글 0
안녕 형!

두번째 편지야.
너무 짧게 써서, 큰삼춘한테 혼났어.
난 지금 혼자 레슬링 하고 있는데 형이 없어서 너무 재미없어.
형! 우리 같이 레슬링 하던 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려고 해.
선영이랑 레슬링을 하고 있는데 선영인 형보다 힘이 쎈거 같애.
형 그거 갔다 오면 나랑 많이 놀아줘!

아, 친구들이랑 놀아서 시간이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ㅎㅎ
형, 잘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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