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소은아
어제는 편하게 잠을 잤는지 궁금하고 너를 떠나 보낸이후
엄마는 소은이 걱정에 깊은잠을 못 이루는것 같고
어릴쩍 소은이 모습이 담긴 앨범을 보면서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것 같더구나
사랑하는 소은아
오늘이면 우리가 헤어진지도 4일이 지났구나
행군을 하다보면 몸에 땀이 범벅되어 불편하고
발에 물집 생기며 힘이들고 고통스러워도
오로지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우리들에게
그 어느 장애와 난관도 우리의 앞길을 막을수가 없지 않겠니....
그것이 바로 우리들의 공통된 목표의식이 있기때문이지
우리가족의 희망 소은아
이제 얼마남지 않은 기간에 분발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날을 기약하자
(잠실에서 4일차에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