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keep it up

아들아.아빠야
벌써4일째구나.
고생스럽지만 잘 견디고 있으리라 믿는다.
전화음성으로 네 목소리를 들으니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다.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는 네 모습을 보면 항상 고마운 생각이 든단다
지금 네가 하고 있는 이 행군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경험은 아니란다
아빠는 네가 이 훈련을 무사히 마치면 많이 성장하리라고 생각한다
우리 주변에 있는 나무들이 1년중 찌는 듯한 무더위속에서 가장 많이 자라듯
너도 마찬가지 일꺼야. 인간은 시련이 없으면 성장할 수 없는 존재 이거든
아무쪼록 즐거운 일들을 많이 경험하게 되기를 바란다.
내일 아빠가 또 메일을 남길께
안 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