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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보고픈 예쁜 아들 별성이에게

by 유별성 posted Jul 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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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무지 보고픈 막둥아
그곳 날씨는 어떤지 궁금하구나 몸은 건강하고? 어제가 주일이었는데 교회는 갈수 있는 상황이었는지 아님 기도는 했는지 ... 담임 목사님이 우리 별성이 왜 안나왔냐고 묻드구나 전도사사님은 계속 기도하고 계신데 중등부 선생님들이 많이 물으셨어 안나올 얘가 아닌데 안나와서 궁금하다고 별성아? 많이 힘들지? 힘들거야 그렇지만 우리 막둥이는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아빠도 우리아들을 무지무지 사랑해서 컴퓨터에 앉아 글을 독수리검법으로 한글자한글자 써내려 가더구나. 요한이 형도 네가 함께 있지 않는 시간들이 너무도 지루하고 보고싶어 안달을 한단다. 빨리 왔음 좋겠데 사랑하는 예쁜아들 별성아| 인생을 살아가는데 지금의 힘든 시간과 경험들이 앞으로 살아감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엄마는 요즘 컴퓨터에 앉아 아들에게 글을쓰고 현장탐험소식 글을 보는 시간이 재일 기쁘고 즐겁고 설렌단다. 우리 막둥이 글은 언제 게시판에 올라올까 눈이 빠져라 아빠엄마 형은 기다리고 있단다. 사진도 매일매일 보는데 좀더 크게 많이 나오면 좋을듯 한데 엄마의 욕심이겠지? 별성아? 너도 많이 힘들겠지만 대장님과 인솔자선생님들 말씀 잘듣고 대원들과도 좋은 관계 지속되길 바란다. 비타민은 잘 먹고? 썬탠크림도 잘 바르고 있지? 오늘밤 기도하고 기쁜 맘과 편안한 밤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