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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재봉에게

by 유재봉 posted Jul 2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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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아 보아라

오늘아침도 여전히 비가 오는구나

행군하는데 비는 오지않니?

힘들더라도 조금만 참자~!

재봉이가 없으니까 우리집이 허전하고 썰렁하구나 집에 있을땐 매일 혼나고 야단 맞는게

하루일과였는데 그치?

국토대장정 마치고 돌아오면 엄마가 그만 혼낼께

혼안나도록 재봉이도 노력하자

너무 힘들게해서 미안하구나

사랑한다 재봉아 22일에 보자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