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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토비에게

by 김민섭 posted Jul 2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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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섭이에게
잘 지내고 있지 내일이면 모든것 마치고 집에오네
하지만 엄만 이번처럼 마음편한적이 없다.
엄마가 마음만 먹으면 먼 발치에서나마 볼수있는 곳에 있으니
잠잘때 널 위해 기도하는 것도 잃을 정도였다.

힘든걸 즐길줄 아는 민섭아.
또 다른 경험을 했으리라 믿는다.
집에오면 도연이에게 좀 더 너그러운 오빠가 됐으면 좋겠다.
끝까지 방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거 잊지말고

수고했다. 그리고 고맙다.
너를 믿어 걱정없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