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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 아들아!
엄마는 너희들이 고생할까봐 안절부절 못하며 잠못이루는데.
우리 딸, 아들은 오히려 담담한것을 보고 마음이 놓였다.
터미널에서 너희들을 배웅하고 돌아서는 엄마는 그동안 괜한 걱정을 했구나 싶어 조금은 서운했단다.
집에 돌아와 엄마도 몇일 동안 이루지 못한 잠을 달콤하게 잤단다. 오늘 많이 더워서 수업하느라 힘들었지만 너희들을 생각하니까 피곤함도 잊을수 있었단다. 언제나 엄마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우리 딸 힘들겠지만 지난 겨울 방학을 생각하며 꿋꿋하게 이겨낼거라 믿는다. 그리고 우리 아들 엄마 많이 사랑하지? 엄마도 우리 아들을 많이 많이 사랑한단다. 우리 아들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해낼 수 있으리라는 것을 믿는단다. 좋은 꿈 꾸고 내일 여정을 위해 편히 쉬렴.

이천사년 칠월 이십삼일 밤 열시에...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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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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