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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에 잊지못할 좋은 경험을 위하여!(2탄)

by 석보리&보동 posted Jul 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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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뿐이 편지 잘 받았다 잘 할거라 믿었지!

오늘 한라산 등반이 종단기간동안 젤 힘들겠다.

제주 날씨가 대구 보단 시원 했으면 하고 일기 예보를 봤는데 ㅋㅋㅋ....

넌 4대대 라서 음성도 듣고 메일도 봐서 안심되는데 언니는 ? 상목오빠는 잘 하겠지만 언니가 은근히 걱정되네.

혹 언니랑 만나게 되면 발 마사지도 서로 서로 해주고 잘 해라.어제밤 잠자리는 어떠했니?

에어컨 켜고도 잠을 뒤척였는데 혹 니 침낭이 너무 두꺼워 덥지는 않나.....

덥다고 침낭 밖으로 나와 모기에게 물려 짜증내지는 않은지,피부는 가렵지 않은지...

참 샤워 하고 자야 편안 할 텐데 씻을 수 있는 시설이 있는 곳에서 자는지 ...

잠다한 생각 때문에 더 더웠는지도....

보리, 보동 오늘도 덥고 힘들겠지만 백록담의 화면들을 그대로 가져와 올라보지 못한 아빠에게 잘 전달 하도록 ...

보리, 보동 빠싸..

하자! 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