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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by 신희석 posted Jul 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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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아.
오늘은 한라산을 올랐겠구나. 참 힘들었지? 할머니 댁에서도 차를 타고 오는 중간에도 우리 희석이가 잘하고 있을까? 생각하며 마음이 좀 울적했는데 집에 오자 마자 씩씩한 희석이의 목소리를 전화로 듣고는 참 많이 웃었단다. 어떤 상황에서든 그렇게 씩씩하게 생활하기 바란다. 그리고 엄마는 믿는단다. 우리 희석이가 끝까지 완주하고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걸. 사랑해 희석아, 많이 많이.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