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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2

by 이동녕 posted Jul 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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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정했다. 지난 번 편지는 사랑1. ^^
한라산 등반을 무사히 마쳤더구나.
제주도는 날씨가 안 좋아서 한라산 등반이 쉽지 않다는데.
지난 번 봄에 망원동 할머님도 제주도 가셨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등산 못하시고 오셨잖니.
하늘도 너희 국토 종단팀을 응원해 주시고 있는 것 같다.
지금 제주도 날씨는 무척 덥다던데 비 한 방울 안 오고.
여긴 어제 천둥 번개 치면서 굉장히 많이 왔단다. 오후엔 개었지만, 오늘도 여전히 흐린 날씨구나.
팔에 상처 소독은 잘 하고 있지?
여름이라 덧나면 고생할텐데 잘 관리하거라. 딱지 앉으면 더 조심해야 한다.
완전히 다 나을 때까지 약 열심히 발라. 틈 날 때마다.
오늘 경목이 편지 봤다. 네 편지도 금방 보게 되겠지?
자 - 알 써 보내라. 기대한다.ㅋㅋ
탐험일지에 하루하루 네가 밟은 땅을 잘 기록해봐라. 느낌도 간단하게. 좋은 역사책이 만들어지겠지. 수다가 너무 길었지? 방학이잖니.
안녕. 오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