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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배 수현아"

by 박성배 ,수현 posted Jul 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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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아
너의 전화 목소리도 듣고 편지도 잘 보았다.
엄마 아빠 같이 보면서 많이 가슴이 뭉클했단다.
한라산 정상까지 힘들었겠지만 완주 했다니 정말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웠단다.
오빠는 만나니? 앞으로는 오빠소식도 같이 올려주렴
궁금해서 그래
너희들 많이 힘들어도 잘견디리라 믿어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완주해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우리 자랑스런 아들 딸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해 ! 성배는 약 먹고 있겠지 잊지마라

많이 힘들거야 처음 겪는 거라 더욱힘들거야

그래도 엄마 아빠는 믿는다. 너희들이 잘해낼거라고
우리 아들 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