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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여행첫날...지영이에게

by 서지영 posted Jul 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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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이 보아라.
지영아~ 오늘은 첫날이라서 모든 것이 낯설지?
일정에 관한 것도,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그래도 이제... 앞으로 일주일간 함께 고생하고, 함께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 될터이니 곧 익숙해지고 친숙해지겠지...엄마는 우리 지영이가 만나는 모든 시간이 항상 즐거웠으면 좋겠다. 너도 그렇게 마음먹으렴. 스스로 노력하고, 서로 돕고, 협동하는 좋은 시간으로 만들거라.
엄마는 엄마도 모르게 지영이가 탄 버스가 출발하고 나서부터 시간 시간마다 '우리지영이가 어디쯤 가고 있을까, 무엇을 할까'하고 생각을 하게 되는구나. ^^ 그럴 때마다 기도할께. 서지영 프란치스코 화이팅!!!
지영아 언제 어디서나 긍정적이고 능동적이도록 노력하자.
그럼, 또 소식 전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