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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아 어제 아침에 아빠에게서 너의 목소리를 들어보란 소릴 듣고 많이 서두르며
사서함번호를 눌렀다.
전화너머로 들려오는 너무나 의젓한 나의 장남 김강인, 네가 엄마와 아빠를 그렇게 많이 생각해 주다니 너무나 기쁘고 기뻤다, 그리고 많이 어리기많 하다고 생각 했는데, 엄마곁에서 떼어놓고 보니 참 많이 어른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제 우리는 영화를 보았다. 강민과 아빠랑 3명이서만 영화를 보니 강인이 생각이 더 간절하더구나, 영화를 보고 나오니 많은양의 소나기가 지나간 뒤더구나, 너무나 많이 반가왔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더구나, 강인이가 너무나 더울것같아 소나기가 반가왔는데 그곳과 이곳의 거리차를 미처 생각해 보지 못했구나,
이곳은 소나기도 오고 구름도 많이 있어 그렇게 많이 덥지는 않은데 제주도는 많이 더운듯해서 엄마의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 강인은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강인아 오를아침 출근후엔 아빠의 전화를 받았다.
강인의 편지가 인터넷에 떳다고 보라고 하시더라.
어제보다 더많은 감동이 엄마의 가슴에 가득하다.
무척이나 대견하고 듬직한 우리강인이, 벌래가 많다니 너무나 걱정이 된다.
우리 강인이는 벌레도 잘 타는 살결이라 더더욱 염려스럽다, 부디 약 잘바르고 씩씩하게 지내길 바란다.
강인아 어제는 한라산을 등반했다고 알고 있다.
아름다운 환경화 이국적인 그곳에서 많은것을 보고 느끼고 왔으면 한다.
자고로 많은것을 경험하는 것많큼 너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것은 없을꺼라 엄마는 믿고 있다.
사랑하고, 또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힘들겠지만 엄마와 아빠, 강민을 만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는 나의 자랑스로운 아들로 지내다오,
너무나 많이 아주아주 많이 사랑한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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