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잘 하고 있겠지?
어제 한라산 등반은 어땠어? 홍래는 평소에 산을 자주 올라서 다른 대원들 보다는
초연했겠지만 그래도 많이 힘들었을거야.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또봐도 아들 얼굴을 찾을 수가 없어서 조금 속상했다. 홍래는 10대대더구나. 벌써 며칠을 함께 생활했으니 서로 친숙해지기도 했을테고...대장님말씀 잘듣고 동료 대원들과 서로 힘들 합쳐서 서로 돕다 보면 하루 하루를 견디기가 훨씬 쉬울거라 생각돼.
엄마는 우리 아들을 믿으니까 많은 걱정은 하지 않지만 아들 두고 노러갈 수가 없어서 어제 일요일에는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다. 맛있는 걸 사먹는 것도 자제를 하고 있고...오늘 제주도를 둘러보고 통영으로 가는 배를 탄다고 했지?
육지에서의 일정이 좀더 어렵겠지만 우리 아들은 잘 헤쳐나갈 수 있을거야.
많은것을 배우고 느끼고 오라는 말은 하지 않을게. 건강하게만 돌아와줘 엄마는 아들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기쁨이니까...오늘밤 편안한 잠 이루고 내일 또다시 힘을 내어 앞으로 나아가야겠지?
어제 한라산 등반은 어땠어? 홍래는 평소에 산을 자주 올라서 다른 대원들 보다는
초연했겠지만 그래도 많이 힘들었을거야.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또봐도 아들 얼굴을 찾을 수가 없어서 조금 속상했다. 홍래는 10대대더구나. 벌써 며칠을 함께 생활했으니 서로 친숙해지기도 했을테고...대장님말씀 잘듣고 동료 대원들과 서로 힘들 합쳐서 서로 돕다 보면 하루 하루를 견디기가 훨씬 쉬울거라 생각돼.
엄마는 우리 아들을 믿으니까 많은 걱정은 하지 않지만 아들 두고 노러갈 수가 없어서 어제 일요일에는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다. 맛있는 걸 사먹는 것도 자제를 하고 있고...오늘 제주도를 둘러보고 통영으로 가는 배를 탄다고 했지?
육지에서의 일정이 좀더 어렵겠지만 우리 아들은 잘 헤쳐나갈 수 있을거야.
많은것을 배우고 느끼고 오라는 말은 하지 않을게. 건강하게만 돌아와줘 엄마는 아들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기쁨이니까...오늘밤 편안한 잠 이루고 내일 또다시 힘을 내어 앞으로 나아가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