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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모야 ! 아빠다.
지금쯤은 통영을 향하는 바다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겠구나.
오늘까지는 제주도를 여행하고 한라산을 등반하는등 준비기간이며 적응기간일것으로 생각한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경모가 태어나고 살아가야하며 마침내는 묻혀야할 이 땅을
조그만 너의 발로 한 걸음 두 걸음 처음부터 걸어서
이나라의 심장부이고 선조들의 혼이 살아 숨쉬고 있는 경북궁을 향하여
이제 힘찬 첫걸음을 내 딛어야 한다.
힘내자 경모야 !
하이팅 우리경모 !
제주에서 통영~전주~천안~서울~경북궁까지 한걸음에 달려가서 대단원의 종지부를 찍을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경모야 !
그러나 시작하는 한 걸음이 있어야만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한 걸음을 걸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워서 와주면 고맙겠다.
시작이 있기에 외로움과 고통을 느낄수 있고
마무리하는 마지막 한 걸음이 있기에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수 있는것 이란다.
경모야 !
가만히 나무그늘에 있어도 땀이 주루룩 흐르는
이 삼복 더위에 삼천리 금수강산의 3분의 2인 이천리 남한의 금수강산 구석구석을
너의 조그마한 채구로 한걸음 한걸음을 밟고 걸어서
엄마와 아빠에게로 달려오는 너의 모습이 너무나 의젖하고 대견하여 가슴이 벅차 오는구나 !
경모야 ! 사랑하는 우리아들 경모야 ! 힘 내거라 !
그리고 건강하게 많은것을 배우고, 느끼고, 관찰하고, 생각하면서
씩씩하게 돌아오기를 바란다.
아빠도 우리 경모가 떠나던 날인 7월 23일부터는 그렇게 좋아하던 담배를 피우지 않는단다.
이 더위에 힘들게 행군을하는 우리 경모의 고통에 비하면 1만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할지는 모르지만
우리 경모와 조금이라도 고통을 나누기 위해 경모와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다시한번 약속 하마!
오늘저녁은 푹쉬고 내일부터는 진짜 행군이 시작되니까 마음 가다듬고 기운내기 바란다.
내일 또 편지 쓸게
잘 자거라 꿈속에서 만나자 경모야 ~
이세상에서 우리경모를 제일 사랑하는 엄마 ~~~
엄머보다 쪼께 덜사랑하는 아빠 ~~~왜냐하면 엄마기 삐치니까!!!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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