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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민세에게

by 김민세 posted Jul 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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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세야.
잘도착했니? 지금쯤 잠자리 준비히겠네.
너가 없으니 집이 텅텅 빈것같아 엄마는 집을 비울수 없단다.
준세도 놀고 와서는 형이 없다고 투덜투덜.......
아빠도 모처럼 일찍 오셔서 너의 소식이 궁금한지 오자마자 컴퓨터를 켜서
너에게 소식 전하라고 날리셔.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보내고 항상 너의 몸 관리 잘하고 좋은 추억이 되길.......
잘자고 배만 따뜻하게 해서 자고 모기에 물리지 않게 긴바지 입을수
있음 입고 자라. 다음에 연락할게. 안녕.

26일,밤 10시15분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