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 푸른 바다 인어 공주 내기에게

지금쯤 카페리호에서 단꿈을 꾸고 있을 엄마 똥공
바다위에서 자고 있으니 당연 인어공주라 칭해야 올치 않을까?
오늘은 어때서?
제주도 일주 탐사여서 여기 저기 신기한게 많았지
우리 내기가 그토록 가고 싶어 했던 제주여서 성산일출봉,박물관,민속마을,등등
열심히 보았으리라
이제는 육지로 오는 길 엄마와 조금이나마 가까이 다가와 있다는 것에 너무 좋구 마음은 달려가고 싶지만 내기를 위해 엄마는 꾹 참는다
내기야
사진 찍을때 앞에서서 엄마에게 얼굴 좀 보여주라 (엄청나게 보고잡다이)
백록담에서 고은이랑 숭이 보이더라
내기야 12시 20분인데 고은이 이모 전화왔다 내기 고은이 찿았다고
편지 다 쓰고 얼른 확인해야지 좋아라
7월 27일부터 재성이 수영장 간다고 너무 좋아하네
척척 알아서 잘하고 엄마에게 전화 보고도 잘한다 걱정하지 말아라 누나야
항상 동생의 모든것을 알아서 해 준 누나인데
우리 공주의 자리가 우리집에서 얼마나 큰 자리였는지 다시한번 가슴으로 안아본다 사랑한다 내기야 뽀~~~~뽀
내기야 오늘엄마 레크레이션 수료식이였다
상 먹었다 근화이모한테 상 자랑하니 너무 많이 들어 무감각이라나
엄마 대단하지 그렇지만 우리 내기 더 대단하다
내일도 힘내자 내기 내기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