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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교야,,,
우리 문교가 집을 떠난지 벌써 5일째다.
몸 건강히 잘 있니?
날씨는 무지하게 덥고 많이 힘들지?
아마 시원한 에어컨바람과 너의 포근한 침대가 그립기도 하지?
하지만, 고생스런 이 여행은 너에겐 잊지 못할 평생의 좋은 추억이 될것이고
몸과 맘이 훌쩍 크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엄마는 믿는단다.

좋은 친구도 많이많이 사귀고, 하루하루가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
모기 안 물리게 조심하고, 행진할때 모자는 꼭 쓰고, 수건 찬물에 적셔서
목에 감으면 훨씬 덜 덥다는거 기억하니??

문교야,
너가 없는 우리집이 많이 허전하고 넓어보이는구나.
우리 문교의 함빡웃음이 엄마 눈앞에 있는데....
많이 보구싶고,,,, 사랑한다.
잘 지내고, 엄마가 또 편지 다시 쓸게...
사랑해... 문교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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