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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1

by 유은선,동석 posted Jul 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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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흐린데 이상하게 덥다.
이런날,
베낭메고 걷는거 장난 아니겠다.그지?
처음이 아니라서 어느정도 각오는 했겠지만 말야.^^

누나가 동석이 잘 챙기고 있지?
엄만,
우리 동석이가 누날 챙길만큼 의젓해졌음 좋겠는데
이번 여름이 그 계기가 됐음 정말 좋겠구나.

아빠,엄만 오랫만에 아주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단다.
한마디로,
너희가 없으니 일이 없단 얘기지-청소,식사준비등등
어제랑, 오늘은 이 한가함이 휴식으로 느껴져 좋았는데
시간이 쫌 더 지나면 꼭 그렇지만도 않을꺼야.
너희가 보고 싶을테니까.소란함이 그리워 질테니까...

아무쪼록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
좋은시간 보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