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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번 나는누구게는 엄마인듯.... 그럼 난 누구게? 총사령관님이시다.

오늘은 통영을 지나가고 있겠군. 해저터널은 가보았니? 총사령관님도 가봤다.
별것 없었지만은...

김보영, 김가영 힘들다고 울고 있진 않겠지?
너희들은 그래도 행복하단걸 알아야지. 가고 싶어도 못가는 친구들도 있다는것을 생각하면 말이야.
나중엔 추억으로 남아서 그때가 좋았었구나 할거야.

종단 코스를 보니까 왕궁 논산을 거쳐가던데 외할어버지 댁 옆으로 지나가겠구나. 공룡있는 보석공원옆으로 아마 할아버지집에 들렸다 갔으면 할껄 ㅎㅎㅎ
아뭏튼 적극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땀흘리는 기쁨과 자신에 대한 성취감을 만끽하고 오너라. 친구들도 사귀고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도 느끼고...

아직은 어린지만 인생이 무엇인지도 어렴풋이나마 느끼게 될 것이다.ㅎㅎㅎㅎ
몸조심하고 건강하게 돌아오너라.

내가누구게?
힌트 너희들과 4촌이내임. 나이는 2배가 더됨.성별은xy임.거주지 서울임 엄마와는 2촌임.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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