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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장남에게

by 최헌석 posted Jul 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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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 헌석에게
지금 기분 어떠냐, 처음으로 가족과 떨어지는 날이 긴 것같구나
국토대장정이라는 것이 너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지만
모든것은 마음가짐에서 나온단다
우리집 가훈인 "정신일도 하사불성 금석하투"(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한곳에 정신을 집중하여 추진한다면 못한것이 없다)를 생각하면 어떤 일이던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길 수 있을 것이다.
내일 모래면 너만두고 동생과 함께 휴가을 떠나지만 마음속에는 헌석이와 함께
간단다.
"강추" : 당초에 금번 휴가는 국토대장정에 참여하는 너를 격려를 겸한 휴가
를 보내려 했으나, 본부에서 안된다고 해서 휴가 계획을 변경했다는
것을 이해하기 바란다.
하루를 지냈으니 지금부터가 어려움이 있더라도 현재에 충실 하는 현명한 지혜를 발휘하기 바라며 가족, 친구, 부모, 학교, 공부, 인생등 많은 것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어째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대하여, 또 메일 보내마.
너의 인생의 리더인 아버지로 부터.
우리 가족은 영원히 너를 사랑한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