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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둘째야!!!

by 박여규 posted Jul 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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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규야!!
잘 도착했니?
가는 도중 내내 잠만 잤니?
지금쯤은 형도 만났을까?
우리 귀여운 여규. 엄마는 믿어. 네가 남들보다 더 잘하리라는 것.
작년처럼 열심히 즐거운 마음으로 아무 탈없이 엄마앞에 나타나리라고

대대 형들 말은 잘 듣고, 너보다 어린 친구들이 있으면 잘 도와주는 것 알지

많이 보고, 많이 듣고 , 열심히 걷고, 만나는 모든 것, 하나 하나까지도
다 네 것으로 만들어 가지고 오렴.
앞으로 네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생공부를 지금 이순간에 하는 것이라는 것도 명심하고 ,

너희 둘다 떠나서 집이 텅 비어버린 것 같구나.
사랑한다.
너희의 완주를 기다리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