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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빈자리를 느끼며

by 박호경 posted Jul 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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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이 있어 무심코 볶음밥을 하다가'아! 호경이가 좋아하던건데...'
생각이 드니까 가슴이 찡해와 눈물이 나올려고 하더라.
아들은 밥을 먹었는지...멀미는하지 않았는지... 잠은 잘 잤는지...
이 땡볕에 걷는다고 많이 힘들었지?
널 보내고 엄마도괜히 보낸나 걱정반 후회반이다.
보고 싶다 아들아!
사랑한다 아들아!
힘내라 아들아!
씩씩한 호경이의 모습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