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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 호창아
오늘 하루는 어떠했니
지금 이 시간에는 오늘 하루 일정이 끝나고 꿈나라에 있겠구나
너무 피곤해서 어떻게 잠들어는지도 모르게 자고 있겠네
오늘은 통영이란 고장에서 많은 것을 구경하여겠네
엄마도 아직 통영이란 고장을 말로는 많이들었지만 가 보지는 않았는데
우리 아들은 ........

아들아
힘들어도 재미있지 그리구 신나지
씩씩하고 늠름한 장남이 보고 싶구나
하늘만큼 땅 만큼이나...........
아들 내일은 (28일) 진짜로 베낭메고 통영에서 고성까지 행군하겠구나
아침에 밥 많이먹고 포도당 먹고 신발 잘 신고 출발해 알았지
참 호창아 눈이랑 다리에 상처는 괜찮니 다 나아는지 궁금하구나
아들
천안에만 살다가 우리나라 여러곳을 행군하니
어때요 좋아요
아들 엄마도 내일 아침 우유배달을 위해서 자야겠다
내일 만나
잘자 사랑하는 우리 장남
파~~~~~~~~~이팅

2004...7 27
장남을 젤루 러브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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