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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아들 짱이야

by 최호창 posted Jul 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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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창아
잘잤니 6시에 기상이니 지금 이 시간(7시02분) 아침밥을 먹고 베낭을
챙기고 있겠구나 엄마는 우유배달 갔다와서 메일을 읽고 호창이가
보고싶어서 몇자적는다
오늘 아침은 다른날 보다도 더 덥게 느껴지는구나
왜일까 오늘부터 진짜 행군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니 ......
호창아
힘내고 "난 할수 있다..를 마음속으로 외쳐보렴
호창이가 말했지 엄마 걱정하지 말라고 힘들면 학교 캠프할때 극기훈련을
생각하면 된다구
엄마는 아들을 굳게 믿는단다
꼭 성공해서 웃는 얼굴로 돌아오리라고
호창아
힘들면 하늘 한번 쳐다보렴
그리구 소리한번 크게 쳐봐 그럼 한결 좋아질거야
호창아
엄마가 이모 아줌마들께 자랑 했단다
우리 장남 지금 국토 순례중이라고
몇분 이모들은 걱정도 하시고
몇분 이모들은 호창이는 어른스럽고 평소에 잘하니까 잘할거라고
맞지 아들
호창아
오늘도 파이팅
아~~~~~~~~~자 아~~~~~~~~자
힘내라~~~~~~~~힘
오늘 저녁에 또 보자

2004년 7월 28일
아침에
자랑스런 아들을
그리며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