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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건아 보고싶다.

by 윤태건 posted Jul 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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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건아 잘하고 있니?
오늘도 날씨가 덥구나.
어제 해저 터널 사진은 너무나 반갑게 잘봤다.
조금 타고 여윈것 같기도 한데 건강한 것 같아 보기 좋았다.
태건이 사진을 보니까 걱정도 한시름 놓이더구나.
매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몸조심하도록 해라.
오늘 부터 본격적인 시작이구나
첫발이 중요한 만큼 힘내서 열심히 걷기 바란다.
벌써 6일째 태건이를 곁에서 못보니 무척 보고 싶구나.
이별뒤에 만남은 더욱 소중한 재회가 될것이므로 꾹 참고 기다리자.
덥고 힘이들수록 정신 똑바로 차리고 힘내라 태건아.
아빠가 멀리서 남쪽을 향해 태건이 힘내라고 생각하는거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지만 아빠의 힘을보태 씩씩한 행군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지식in 에서 보니까 물집은 가급적 터트리지 말라고 하고
물집생긴 발이 아파서 평소 하고 다르게 걸으면 다른발에 무리가 생겨서
그쪽발 마저도 물집이 생길수가 있으니 참고 똑바로 걸어야 된다더라.
설마 첫날 부터 물집이 생기지 않겠지만, 마음 다부지게 먹어야되.
계속되는 걱정이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보란듯이 해내는 태건이의 늠름한 모습
생각하며 해낼 것 이라고 믿는다.
자랑스런 태건아 이번처럼 태건이가 보고싶은 경우가 없었던것 같구나.
힘내라 태건아...사랑한다.사랑한다.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