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사랑하는 민성아| (3)

by 김민성 posted Jul 28, 2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사랑하는 아들 민성아|
국토종단 세째날이구나.오늘은 고성에서 진주까지다.
설악산 대청봉 등산 할 때를 생각하거라.많은 사람들이 대단하다 훌륭하다.
하며 칭찬과 격려를 보냈었지. 그것이 4학년 때의일이다.
그런 민성이를 알고 믿기에 걱정은 안한다. 하니만 엄청나게 힘들것이다.
엄마는 군대는 가지 않았지만 등산을 많이 해 봐서 잘 안단다.얼마나
힘들것인지... 설악산 서북주능선 종주할때 , 가 생각난다 3박4일 간
물도 없는 능선을, 끝이 날것같지않은 뜨거운 사막같은 능선을 걸은 적이
있었지.능선이라 물도 없었지, 물을 구하려면 계곡으로 200m정도 내려가야
하는데 다시 올라올 일이 끔직했지.... 그러나 지금 너의 상황이 더 여려울 것이다.
7박8일이나되고 30도가 훨씬 넘는 무더위와 태울 것 같은 태양,며칠전에본 영화
십계 생각이 난다. 그러나 내 아들은 이겨내고 승리 할 것을 나는 믿는다.
오늘의 명상 에 있는 말을 적어보낸다. 읽고 힘 내거라.
남에게 이기려고 하는 자는 먼저 자기를 이겨야 한다.
나의 마음속 에는 나의 적이 많습니다,
이기심, 비겁, 게으름, 안일, 나약, 무책임, 좌절감,등 모두 다 나의 향상과
전진과 스리를 저해하는 요인 입니다. 이러한 내 안의 적을 이기지 못할때
나는 비겁하고 무책임하고 안일한 인간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우리는 극기 자제의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극기란 내가 나를 이기는 것이요, 자제는 내가 나를 통제하는 것입니다.
내가 나를 이기는 것이 인간 최대의 승리 입니다.
-여씨춘추에 나오는말-
사랑하는 엄마가 04.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