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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얼굴 좀 보여다오

by 김상우 posted Jul 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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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우야
탐험 소식란의
사진 속에서 네모습을
찾아 보았다.
어떤 것은 금방 알겠는데
어떤 것을 너의 모습을 찾지못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구나
밤새 헌혈은 많이 하지는 않았는지
여기서 엄마는 구석구석
애꿎은 모기약만 뿌려대고~
어제 점심으로 먹은
국수가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혹시 4그릇 먹은 사람도 있다던데
설마 상우는 아니겠지)
운동 신경이 있는 상우는
잘 이겨내리라
엄마는 굳게 읻는다.
발이 부르트고
물집 잡히지 않도록 조심하고 ~
씩씩하고 꿋꿋하고 듬직한 아들 힘 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