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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단 대원들 다 보소

by 김보영, 김가영 posted Jul 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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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언길 떠나 고생스럽것소
보고픈 이들도 많아지고 먹고픈것도 많아져만가고 하고픈것은 더욱 많아져만가고 그런데 터덜거리는 신발은 왜이리 무거울우꼬 거기다 하필이면 그 거창한 국토종단 게임이라니?
집에서 빵빵히 쉬면서 학원좀 들락거리고 방학 숙제좀 했다카믄 우리 부모님들 그냥 기특한 자식이라며 그깟 컴게임 한 두어판 실컷 하라며 선심 푹푹 쓰면서 시원 쿨쿨한 에어컨에 얼음 둥둥 띄운 수박 화채는 기본일건데........
푹푹 찌는 삼복더위,아그! 지겨워 !!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컴에, 티브이에 참 불쌍도 해라
참 안쓰럽기도 해라.땅을 치며 통곡 까진 않더라도 이 한번쯤 앙ㅇㅇㅇ다물고씩씩 거렸을법 하구려.
허나 그대들은 이미 선택되어진 귀하신 몸 도중 하차란 불명예를 안을수도 앵겨줄수도 없을 뿐더러 돌아올 여비도 허락치 않으니ㅁ?????
거 통쾌, 상쾌, 유쾌 ,하오ㅎㅎㅎㅎㅎㅎㅎㅎㅎ거기다 플러스 삼박 추가
수박,지루박,호박.ㅋㅋㅋㅋㅋㅋㅋ
하튼 어케든 죽지만 말고 꼭 기필코 살아서 그대들 이름앞에 국토종단완료경험 당당히 밝힐수 있도록 무거워도 힘들어도 울고싶어도 미치것어도 참아야 하나니라..참고참아서 가문의 영광 되어야하나니라.오늘의 피땀이 내일의 호화찬란한 얼룩으로 이지상의 깃발에 콱 박혀 휘날려야하느니라.이경험의시작은 그대들 부모의 후광으로출발했을지라도 그끝은 그대들의 힘겨운 노력과 인내로 장식되어져 이세상의 반짝이는 보석으로 남아야 지금 이전쟁의 댓가를 지불케되리라. 건강과 희망과 미래를 그대 모두에게 몽땅 다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 선사하오....